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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쌤이 쌤에게 / 연금에 거부권

2025-03-22 28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정치부 최승연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보이네요. 쌤이 쌤에게. 무슨 뜻입니까? <br><br>학생들에게 한국사를 가르치는 전한길 강사가 춘천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집회에서 선생님을 향한 발언을 했습니다. <br><br>[전한길 / 한국사 강사 (오늘)] <br>'너는 앞으로 거짓말해도 돼. 사기 쳐도 돼. 음주 운전해도 돼. 막무가내로 상욕 해도 괜찮아. 그래도 대통령 후보가 될 수도 있어'라고 가르치려면 이재명을 지지하십시오."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선생님이라면, 그 제자에게도 이 대표의 범죄 사실을 제대로 알려주라고 비꼰 겁니다. <br><br>Q. 이 대표를 매우 강하게 공격하는 모습인데, 또 제자들 얘기도 언급했다면서요? <br><br>네, 제자들이 떠올랐다며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. <br><br>[이성윤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1월)]<br>윤석열을 수갑 채워 나올 때까지! 가슴에 총을 맞더라도 하고 오십시오! <br><br>[전한길 / 한국사 강사 (오늘)]<br>제 제자들 중에서 경찰이 정말 많습니다. 어떻게 민주당이라는 국회의원 ○의 ○○가 경찰 보고 총 맞더라도 끌어내라고 그런 말 할 수가 있습니까, 여러분! <br><br>Q. 대중 앞에서 욕설이나 비속어를 쓰는 건 좀 심하다는 지적도 있는데요, 만일 다음 주에 윤 대통령 탄핵 선고가 나면, 그 이후엔 집회에 안 나가나요? <br><br> 아뇨, 전한길 강사는 다음주 울산에서 열리는 집회 참석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선고 결과가 어떻게 되든, 해야할 일이 있다는 겁니다 <br><br>[전한길 / 한국사 강사 (오늘)] <br>"다음 주는 울산을 갑니다. 그때는 아마도 헌법재판소 선고가 끝났을 때쯤인데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있습니다. 국민들 분열 시킨 것이 다 누구 때문입니까? 민주당 때문 아닙니까!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." <br><br>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연금에 000? 뭘 하겠단 건가요? <br><br>재의요구권, 다시 말해 거부권을 행사하라는 겁니다. <br> <br>Q. 거부권이요, 누가 연금안에 거부권을 주장하고 있습니까? <br> <br>바로, 여권 잠룡들입니다. <br> <br>조기대선을 염두에 둔, 잠룡들은 그제 국회 본회의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이틀째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. <br><br>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SNS에서 "청년세대를 외면한 국민연금법 개정안"이라며 재의요구권,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"개정안을 밀어붙인 민주당은 민노총 편을 들어 청년들 목소리를 외면하고 미래 세대에 큰 부담을 지웠다"고 야당을 비판했는데요.<br> <br>유승민 전 의원도 국회로 되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최상목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는데요. <br> <br>개혁신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준석 의원도 선거를 앞둔 매표성 야합이라며 이렇게 비유했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개혁신당 의원 (어재)] <br>"회식 메뉴 맘대로 골라보라고 해놓고 삼겹살이 좋다고 정해진 답을 강요하는 직장 꼰대 상사의 행태 그대로였습니다." <br> <br>Q. 왜 이렇게 비판하는 겁니까. <br> <br>이번 개혁안의 핵심은 더 내고, 더 받는다 입니다. <br> <br>그런데, 연금 고갈 시점을 고작 9년 늘린 개혁안이라 젊은층은 돈을 붓고도 못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Q. 그렇다면 거부권 행사할 가능성 있는 겁니까? <br> <br>당장 최상목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하긴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"여야 합의안인 데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선고가 임박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거부권 행사는 어렵지 않겠나"고 하더라고요.<br> <br>여야 지도부가 18년 만에 극적으로 연금 개혁 합의를 이끌어냈지만,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(계속진통)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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